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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유일로보틱스 IPO 흥행에 모처럼 '웃음'
강동원 기자
2022.03.08 08:22:34
유일로보틱스 보유 지분 2배 차익 기대…보로노이·지투파워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07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CI. 사진=한국투자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를 주관한 유일로보틱스의 공모 흥행에 미소짓고 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가격에 확정되며 추가 주관 수수료·지분차익을 기대하게 됐다. 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주관했던 IPO가 흥행에 부진했던 만큼, 분위기 반전 성공을 기대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은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7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밴드(7600~92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투자자 주문이 몰리며 공모가도 1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청 수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5.92%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58억원이다.


유일로보틱스가 기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투자증권도 쏠쏠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모가 확정 전 수수료율 3.5%를 적용, 공모가 하단기준 주관 수수료 5억8990만원을 거둘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가 상향과 함께 수수료율도 4.0%로 오르며 주관 수수료 8억8500만원을 받게 됐다. 앞서 주관한 노을(4억9000만원), 브이씨(4억6000만원)의 수수료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4월 유일로보틱스 지분 59만9950주(6.99%, 주당 5000원)를 30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지분 역시 공모가 기준으로 가치가 2배 올라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단, 유일로보틱스 상장 1개월 후 매각이 가능한 만큼, 구체적인 수익률은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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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원티드랩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거뒀었다. 회사는 2017년, 2019년 두 차례 원티드랩에 총 15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원티드랩 IPO를 대표 주관하며 주관 수수료는 21억원을 거두고 지분 가치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리서치 센터를 통해 정기리포트를 발행하는 등 기업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한국투자증권이 유일로보틱스 IPO 흥행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노을·브이씨·대명에너지·유일로보틱스 등 총 4개 IPO를 주관했다. 그러나 유일로보틱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모 흥행에 실패한 데다 대명에너지는 기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달 신약 개발업체 보로노이, 전력기기 업체 지투파워의 공모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최대 기업가치 8700억원에 도전하는 보로노이는 기술이전 금액이 2조원을 넘는 등 기술력이 충분해 공모 흥행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투파워도 회사 성장세가 뚜렷해 기대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2월 IPO 주관에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유일로보틱스의 기관 수요예측 흥행으로 수수료, 지분차익 등을 거두게 됐다"며 "한국투자증권이 어려운 업황에서도 현재 분위기를 후속 IPO로 이어간다면 올해 실적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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