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유준하·한종현 체제 동화약품…매출 3000억 도전
이한울 기자
2022.03.11 08:26:15
한종현 前동아ST 대표 영입…非제약 분야 매출 증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0일 17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동화약품이 동아ST 출신 한종현 대표를 영입했다. 2020년과 2021년 연속 매출 3000억원 달성에 실패하자 변화를 꾀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한 대표가 동화약품이 최근 시작한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 경험을 가진 인사이니 만큼 매출 증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약품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종현 前 동아ST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주주총회 이후 현 유준하 대표와 한종현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유준하 대표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등 제약 부문을 맡고, 한종현 대표는 헬스케어, 화장품, 의료기기 등 非제약 부문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동화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000억 클럽'에 가입했고 2019년 30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2720억원, 2021년 2930억원 주저앉았다. 이에 매출 증대를 위해 2020년 7월 척추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해에는 후시드크림을 선보이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종현 대표 영입은 동화약품의 신사업 분야 매출 확대, 해외사업 진출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한 대표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인 까닭이다.

관련기사 more
동화약품,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수익금 기부 外 셀트리온,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제네릭 라이선스 확보 外 씨젠, 미국법인 의과학부문 총괄 영입 外 동화약품, 사실상 윤인호 부사장 시대 개막

실제 한 대표는 2008년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수출팀장을 맡아 캄보다아에 박카스를 진출시킨 인물이다. 캄보디아 박카스 수출 물량은 2008년 20만캔에서 2011년 1억캔으로 늘어났고 그 중심에 한 대표가 있었다. 해외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2013년부터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인수한 의료기기 회사 엠아이텍의 대표를 맡아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엠아이텍은 비혈관용 스텐트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비혈관용 스텐트는 몸 안에 암, 종양 등이 생겨 혈관이나 소화기관 등이 막혔을 때 이를 뚫기 위해 체내에 삽입되는 원통형의 작은 금속망을 말한다. 엠아이텍은 2013년 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한 대표 취임과 함께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며 2016년 164억원으로 65.6%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기와 해외사업, 헬스케어 사업 전문가인 한종현 대표 영입은 동화약품이 최근 시작한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증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의용공학과와 케이스웨스턴대 공과대학원 의용공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했다. 이후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과 엠아이텍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등을 역임한 뒤 작년 동아ST의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진단사업부 담당 대표를 맡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