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브이아이운용, 송인호 체제 이어질까
범찬희 기자
2022.03.14 08:45:12
AUM 10위권대 진입, 매출 200억원 박스권 탈출해 연임 청신호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홍콩계 운용사인 브이아이자산운용(VI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송인호 대표(사진)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브이아이운용 초대 수장을 지내며 회사를 10위권대 운용사로 도약시킨 송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달 말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월 출범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초대 수장을 지낸 송인호 대표의 임기가 이달을 끝으로 종료되면서다. 본래 하이자산운용이란 이름으로 DGB금융그룹에 속해있던 브이아이운용은 2019년 12월, 홍콩계 자본(VI Asset Management Company‧VIAMC)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송 대표는 브이아이운용의 전신인 하이자산운용 시절에도 잠깐이나마 대표이사를 지낸 경험(2019년 7월~2019년 12월)이 있다. 송 대표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뱅커스트릿PE에서 CIO(최고투자책임자)로 활동 중이던 2019년 7월, 전임자이자 현재 우리자산운용 CEO이기도 한 최영권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았다. 


아직 브이아이운용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베일에 쌓여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송 대표의 연임에 무게추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하이운용의 마지막 수장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최우선 미션이었던 주주 손바뀜(DGB→ VIAMC)을 원활하게 매듭지은 것은 물론, 새롭게 출범한 브이아이운용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평가가 따르는 이유에서다. 실제 20위권 중후반대에 머물러 있던 브이아이운용의 운용자산(AUM) 순위는 송 대표 부임 후 ▲2020년 23위(11조4477억원) ▲2021년 20위(14조7073억원) ▲2022년(3월) 18위(14조9832억원)로 상승했다.

관련기사 more
브이아이자산운용, 이동근 신임 대표 선임 송인호 브이아이운용 대표, '쿨 코리아 챌린지' 참여 이케이운용, '아름운용'으로 사명 교체 증시 직격탄에 브이운용 '울고' 하이운용 '웃고'

무엇보다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내놓았다는 점이 송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브이아이운용은 지난해 전년 대비 30.8%% 증가한 272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운용자산이 꾸준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200억원 안팎에 갇혀있던 영업수익이 박스권에서 탈출한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원에서 49억원으로 81.5%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실(11억원) 발생으로 인해 32억원에서 39억원으로 소폭 느는데 그쳤다.


실적과는 별개로 지난해에는 운용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본부를 구성한 것도 송 대표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거론된다. 주식운용본부와 함께 에쿼티(Equity) 부문에 편제 돼 있는 ESG본부는 산하에 ESG운용팀과 ESG리서치팀을 두고 있다. 이러한 조직력을 토대로 브이아이운용은 지난 1월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VI ESG SUMMIT포럼'을 개최했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과거 하이자산운용 시절부터 ESG 투자를 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ESG 투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 제공과 탁월한 운용 성과 그리고 우수한 인력 영입에 힘입어 지난해 운용자산이 전년 대비 늘었고, 이는 영업수익 크게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