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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銀, '임진구·정진문 체제' 1년 더
박관훈 기자
2022.03.11 08:14:36
총량규제 강화에 기업금융 확대 예상...SBI캐피탈과 공조 전망도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0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SBI저축은행의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 체재가 1년 더 연장된다. 지금까지 각자 대표의 전문성을 앞세워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비중을 고르게 유지해 온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임진구, 정진문 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두 대표의 연임 임기는 1년으로,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박성열, 곽두헌, 김은미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추위는 임진구·정진문 대표의 최고경영자 연임 추천 이유에 대해 각자 대표의 전문성을 꼽았다.


먼저 임추위는 임진구 대표의 연임 추천 이유로 "지난해 경영 전반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SBI저축은행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규제완화를 통한 업권 성장을 주도하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문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주관하며 SBI저축은행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중금리 신용대출 자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사이다뱅크 등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의 리더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판단했다.


SBI저축은행이 올 한해 임진구·정진문 '투톱 체제'를 연장하기로 하면서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임 대표가 기업금융 부문을, 정 대표가 개인 금융 부문을 총괄해 왔다. 이로써 개인금융에 주력한 다른 저축은행 대비 균형 잡힌 구조로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SBI의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비중은 각각 43.7%, 56.7%다.


다만 올해 SBI저축은행은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기업금융 부분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요구한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제한폭은 작년 21%에서 올해 10~15% 수준으로 강화됐다.


이에 SBI저축은행과 지난해 설립한 SBI캐피탈(대표 임장빈)과의 연계영업 전망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모리타 슌페이 SBI홀딩스 전무가 SBI저축은행과 SBI캐피탈의 이사회 의장을 동시에 맡으면서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SBI저축은행이 신생회사인 SBI캐피탈을 이끌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난해보다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강화되면서 리테일 부문 보다는 기업금융을 많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금융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은 낮지만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취급액 단위가 커서 안정성이 뛰어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SBI캐피탈과의 연계영업 전망은 외부에서 봤을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전망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자산은 12조9749억원으로 전년 보다 2조1669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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