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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본격화…인포테인 부품 '모트렉스' 낙점
이수빈 기자
2022.03.14 08:05:12
올해 니로 플러스 출시 예정…향후 기아 모든 PBV에 공급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1일 16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트렉스 로고 (모트렉스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업체인 모트렉스가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를 공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올해 출시 예정인 니로 전기차(EV)의 파생 모델 니로 플러스에 AVNT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로 플러스 이후 출시될 다른 기아 PBV 모델에도 모트렉스의 인포테인먼트 부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 AVNT,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 기술


AVNT는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를 의미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풀 디지털 클러스터(Full D-Cluster)·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함께 차량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 기술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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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는 차량용 AVN과 AVNT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해외 7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트렉스는 이형환 대표를 포함해 다수의 임직원이 현대차그룹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현대차·기아 일부 수출차량에 AVN을 공급해왔다. 2017년 8월 코스닥에 입성 당시 254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367억원을 기록했다. 4년 만에 18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와 관련, 모트렉스와 기아 양측은 PBV 모델을 위한 모트렉스의 AVNT 공급 계획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 기아, PBV 시장 선도 목표···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계획


기아는 지난 4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PBV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송·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다목적성 모빌리티 시장에 조기 진출해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용도에 맞게 차량 내부를 설계할 수 있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 


기아가 PBV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밝은 시장 전망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PBV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기술 등과 접목돼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B2B 중심의 PBV는 차량 공유 확대, 자율주행 기반의 신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확대가 가능하다.


현대차증권은 "기아는 이미 완성차 개발과 제조 부분의 역량뿐 아니라 군수 차량 개발 경험을 통해 특수 설계 역량과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외부 특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시 생산능력과 생산체계면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 상품을 고도화하기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의 특징 (기아 제공)

◆ 양산차 기반 파생 PBV 활용, 2025년 다양한 모델 출시


기아는 우선 기존 양산차 기반의 파생 PBV를 활용해 초기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 PBV 사업의 첫 주자인 니로 플러스는 국내에선 전기 택시 모델로, 해외에서는 카헤일링(승차 호출) 서비스로 활용된다.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부터는 다양한 형태와 차급의 전용 PBV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니로 플러스를 포함한 모든 PBV 모델에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정비·차량관리·각종 연계 혜택 등의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트렉스가 공급하는 AVNT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예를 들어 니로 플러스에 탑재될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택시 영업 목적에 맞게 AVNT·미터기·디지털운행기록계(DTG)·호출 및 배차·모바일 연동 시스템을 포함하는데, 여기에 쓰이는 AVNT 관련 부품을 모트렉스가 공급하는 것이다.


향후 기아는 2030년 시장 선도를 목표로 초소형 PBV부터 대형 PBV까지 로보 택시·무인 배송·콜드체인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걸맞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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