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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號' 출항…"글로벌 사업 성장 속도"
이규연 기자
2022.03.14 12:34:55
라인 웹툰 제페토 넘어서는 글로벌 서비스 육성...조직문화 쇄신 당면 과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네이버가 최수연 대표를 새로운 선장으로 정식 맞이했다. 최 대표는 라인과 네이버웹툰, 제페토를 넘어서는 글로벌 브랜드를 다수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 대표의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최 대표의 선임을 계기로 네이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대표는 1981년생으로 역대 네이버 대표이사 가운데 가장 젊다. 변호사 출신으로 인수합병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더불어 2019년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지원 부문의 책임리더로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발을 맞춰왔다.


그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며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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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다양한 사업 영역의 글로벌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면서 신사업을 지속해서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웹툰서비스 네이버웹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을 네이버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로 꼽았다. 이 서비스보다 뛰어난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해서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향후 네이버는 선배 경영진과 구성원이 만든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최 대표는 네이버의 조직문화 쇄신을 내부 과제로 꼽았다. 앞서 2021년 5월 네이버의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직문화 논란이 불붙었다. 


그러자 이 GIO는 네이버 직원들에게 "더욱 젊고 새로운 리더들이 나타나 회사를 이끄는 전면 쇄신을 하는 길이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그 뒤 외부에서 합류한 인사이자 1980년대생인 최 대표가 신임 대표로 내정되면서 조직 쇄신을 수행하게 됐다.


최 대표는 "CEO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 회복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분이 나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네이버를 만들어보자'고 주문했다"며 "당분간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네이버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채선주 네이버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채 이사는 CCO에서 물러나 최 대표의 대외활동 지원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밖에 정도진 사외이사의 재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안건, 노혁준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 노혁준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제23기(2021년)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의 승인 안건도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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