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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후순위채로 간신히 RBC 200% 사수
한보라 기자
2022.03.15 07:04:27
자본 확충으로 채권재분류 여파 상쇄···추가 금리상승 고민은 여전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4일 17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200%대 지급여력(RBC) 비율을 사수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경영개선계획 이행실적 점검에서 벗어난 뒤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단행한 조치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치로 금리상승기 우려됐던 채권재분류 손실은 대부분 희석될 전망이지만 추가 금리인상을 대비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7일 2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사채를 발행했다. 5년 콜옵션(매도청구권)이 붙은 10년 만기물로 금리는 희망밴드 상단인 4.90%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오는 2023년 예정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대비한 대응 차원이다. 지난해 말 한화손보의 RBC비율은 176.9%으로 전년 말 대비 44.7%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사채발행대금이 납입되면 지급여력금액(가용자본)이 늘어나면서 RBC비율은 단숨에 205.33%까지 오르게 된다.


지난해 급격한 RBC비율 하락은 금리가 오르면서 기타포괄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여기에 2016년 발행한 1280억원 규모 후순위채의 잔존만기까지 2년 미만으로 접어들었다. 일반적으로 후순위채는 잔존만기가 5년 이내로 줄어들면 매년 자본인정금액이 20%씩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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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장기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도 건전성 하락을 일부 방어할 전망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개별 기준 1559억원으로 전년대비 76.4% 증가했다. 우선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손익 적자가 감소한 효과가 컸다. 투자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은 0.82, 9.77 전년대비 각각 0.33%포인트, 4.13%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말 한화손보의 경영개선계획 이행실적 점검을 종료했다. 위험손해율, 금리리스크 및 RBC 비율 등 주요 개선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에서다. 평가 기준은 지난해 3분기 실적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손보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표준화 이전 실손 갱신주기가 돌아오고 있지만 상위 손해보험사보다는 손해율이 양호한 방향으로 흘러가겠다"면서 "아직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는 과정에 있는 만큼 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올해도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건전성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화손보의 금리민감도는 전년대비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 금리가 100bp(=1.00%) 오를 때마다 자본은 109억719만원씩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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