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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시장, 작년과 '정반대'···냉각 우려
김민아 기자
2022.03.15 07:05:02
올해 상장기업 절반 이상이 공모가 하회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4일 1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새내기주들도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다.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까지 등장하면서 당분간 IPO 시장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대명에너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양 사 모두 수요예측 부진에 따라 적절한 기업 가치를 평가 받기 어렵다는 것이 철회의 이유로 제시했다.


대명에너지는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2만5000~2만9000원) 하단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기업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관리까지 전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초대어로 관심을 모으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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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성적들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스팩 제외)은 총 17개사다. 이 중 9개사(애드바이오텍·이지트로닉스·바이오에프디엔씨·브이씨·나래나노텍·스톤브릿지벤처스·인카금융서비스·노을·모아데이타)의 11일 종가가 공모가 이하를 기록했다.


올해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11일 종가 기준)은 10.08%이며 시초가 대비로는 -19.91%로 집계됐다. 공모 과정에서의 투심도 위축됐다.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19.56대 1, 청약 평균 경쟁률은 984.41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상장한 기업들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작년 3월 셋째주까지 상장한 기업은 총 21개사다. 이 중 상장 후 3개월 뒤 종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곳은 뷰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바, 나노씨엠에스 등 3곳에 그쳤다. 작년 상장 기업의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3개월 뒤 종가 기준) -17.04%였고 공모가 대비로는 37.64% 올랐다. 공모 단계에서도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1291.02대 1, 청약 평균 경쟁률은 1196.41대 1로 모두 1000대 1을 넘었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월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32.1%로 지난해 월별 수익률 기준으로 봐도 바닥 수준에 해당한다"며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며 당분간 전방 시장과 연계해 종목 선별작업을 통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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