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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철회 영향은
김새미 기자
2022.03.15 08:23:04
자체 개발비 20~30억원대… 한미약품 "본계약 전이라 피해 無"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4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제넥신이 코로나19 DNA 백신 'GX-19N'의 개발을 철회했다. 업계에서는 임상 단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이로 인한 영향이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11일 GX-19N의 사업성이 낮아졌다고 판단,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추가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승인 받은 인도네시아 임상 2·3상은 물론, 아르헨티나에 신청한 부스터 백신 임상 신청도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제넥신은 국내에서 GX-19N의 임상 2a상을 마치고 해외 임상 2·3상을 신청했다.


제넥신은 앞서 GX-19N을 연구개발(R&D)에 110억원 여를 투입했다. 이중 90억원 이상이 정부지원금이었고, 나머지 20~30억원이 자체 자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구개발비 손실이 크지 않은 만큼 제넥신 역시 이번 백신 개발 중단으로 받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개발 중단으로 해외 임상이 취소되면서 오히려 연구개발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게 됐다는 반응도 일각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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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임상 3상, 품목허가 단계까지 가는 것은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며 "특히 코로나19 임상은 경쟁이 많이 붙어서 의사, 환자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항암제 임상과 유사하게 소요되는 비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2b상 정도로 임상 단계가 높은 곳이라면 개발을 마치는 게 나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현 단계까지만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넥신의 GX-19N 개발 중단으로 인해 한미약품의 해당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도 종료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에 맺은 GX-19N CMO 계약이 본 계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일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차 계약 단계였기 때문에 생산설비를 들이거나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자사(한미약품)가 입는 피해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미약품은 현재 인도 자이더스의 코로나19 플라스미드DNA(pDNA) 백신 '자이코브-D'의 CMO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올해 2분기에 본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약 8000만 도즈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넥신은 GX-19N을 다른 감염병 바이러스의 팬데믹을 대비한 백신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팬데믹이 창궐했을 때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끔 플랫폼 기술을 준비해 놓고 있을 것"이라며 "보완을 통해 좀 더 강력한 플랫폼 기술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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