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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플러스운용 최대주주 박호진 재등극
범찬희 기자
2022.03.16 08:00:21
지분율 49.62% 확보, FI 동산물류 제치고 3년 만에 1대 주주 회복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5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등장한 메자닌플러스자산운용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메자닌플러스운용의 창업자이자 CEO인 박호진 대표가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게 됨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상품 출시와 조직력 강화가 가능해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메자닌플러스운용은 기존 동산물류에서 박호진 대표로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졌다. 이날 박 대표가 주식 포괄 매매 방식으로 대주주인 김유일씨의 보유 주식 가운데 일부(1만5400주)를 사들이면서 기존 2대 주주에서 1대 주주가 됐다. 이전까지 최대주주 역할을 해온 동산물류(49.62%·6만5000주)에 못 미쳤던 박 대표의 지분율이 38.2%(5만주)에서 1.72%p(포인트)오른 49.62%(6만5400주)가 되면서 다시금 최대주주에 올라선 것이다.


지난 8일, 메자닌플러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기존 동산물류에서 박호진 대표로 변경됐다.

메자닌플러스운용은 지난 2018년 8월 설립된 메자닌플러스투자자문을 전신으로 하는 사모운용사다. 투자자문사 시절이던 2019년 3분기까지만 해도 박 대표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아리엘에셋 부사장 출신으로 메자닌플러스를 창업한 박 대표가 39.4%를, 또 박 대표의 동생인 박지윤씨와 박주희씨가 각각 3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물류창고업체인 동산물류가 2019년 11월 메자닌플러스가 단행한 유상증자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가져갔다. 당시 박 대표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운데 일부(49.62%·6만5000주)를 동산물류가 9억9450만원에 사들였다. 동산물류의 유증 참여로 인해 2대 주주(38.2%)에 머물러 있던 박 대표는 3년여 만에 자신이 세운 회사의 최대주주 타이틀을 되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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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박 대표가 1대 주주로 올라선 만큼 메자닌플러스운용의 보폭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업주와 최고경영자에 이어 최대주주 자격까지 갖춘 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 8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으며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지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신규 펀드 설정과 조직력 강화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점쳐진다.


2020년 11월 마수걸이 상품인 '메자닌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1호'로 헤지펀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메자닌플러스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수는 4개(2021년 12월 기준)다. 해당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116억원 가량이다. 메자닌플러스운용은 시장 전체 보다는 개별 기업에 초점을 맞춘 '바텀업 어프로치'(Bottom up Approach)와 옵션 행사를 통해 많은 '캐피탈게인'(Capital gain·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메자닌 투자 등으로 단기간에 운용자산이 100억을 돌파하며 성장했다. 펀드수가 늘면서 사내 운용조직도 증권운용본부, 부동산운용본부, 구조화본부로 세분화 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메자닌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박호진 대표의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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