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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4000억 규모
박관훈 기자
2022.03.16 14:40:41
전액 신한금융지주 인수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6일 14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신한카드가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의 폭을 넓힌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본기반 확대와 레버리지배율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사모 형태의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 이상이고 동일한 조건으로 만기 연장이 가능한 경우에는 영구채로 인정받는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표면이자율은 4.014%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이달 17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TB투자증권이다. 발행된 증권은 전액 신한금융지주가 인수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관련해 "조달 자금의 구체적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 등"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신한카드의 자기자본 규모는 4000억원 늘어나게 된다.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적으로 채권의 성격을 지니지만 자본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6배의 레버리지배율이 5.3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자기자본을 늘려 레버리지배율을 낮추면 그만큼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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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지난해까지 주로 회사채와 장기CP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주로 해왔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24일에도 2000억원 규모의 장기CP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달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금조달의 폭을 보다 확대함과 더불어 회사의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하게 하려는 의도가 바탕이 됐다"고 발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신종자본증권이 자본의 성격이 있다 보니, 디지털 신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자본기반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완충 자본 확보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며, 레버리지 배율을 낮추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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