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가드운용, 사모펀드 침체 속 AUM 1000억 돌파
IPO 전문 바탕, 2019년 설립 후 2년 3개월 만의 성과 "신뢰받는 사모운용사 될 것"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업력이 2년여에 불과한 신생 퀸즈가드자산운용이 녹록지 않은 사모펀드 시장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퀸즈가드자산운용은 자사의 운용규모(AUM)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각종 환매중단 사태로 인해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퀸즈가드운용은 2019년에 설립된 신생 사모운용사로, 지난달 기준으로 운용규모는 1043억원을 넘어섰다. 공모주(IPO) 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 채권형 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설정된 모든 펀드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심도 있는 분석에 기반한 우수 공모주 발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유니콘 패션 플랫폼 '무신사' ▲인공지능 인간 개발 기업 '마인즈랩' ▲패밀리 키즈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지난해 상장을 통해 회수를 완료한 마인즈랩 투자 건의 총 수익률은 142.8%를 기록했다.
퀸즈가드자산운용 이동성 대표는 "사모펀드운용은 욕심을 제어하고 체력에 맞는 성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모운용사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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