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실탄 채운 토스뱅크, 서비스 확대 가속화
배지원 기자
2022.03.18 08:16:32
가계대출 2조원 달성…납입자본금 8500억원으로 사업 탄력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7일 13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지난달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자본금 규모를 키운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은행이 제공하지 않던 앱 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계대출 영역에서도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 기준 1조944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 대출 상담 서비스인 '내 한도 관리'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36만343명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출범 9일 만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막혀 대출을 중단해야 했지만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대출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에도 뛰어들었다. 개인사업자 대출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1167억원을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으로 1억원까지는 연 2%, 1억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0.1% 금리가 적용한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금 이자 받기'를 누르면 즉시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운영한 뒤 상시화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은행이 정한 날짜에 이자를 받는 것만 생각하는 구조였지만, 공급자 중심의 금융을 고객 중심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는 앱 내에서 '서울시 세입금' 카데고리를 신설해 세금 관련 고지서 납부 신청과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월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토스 앱에서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레저세 등 관련 세금 고지서를 청구하고 등록 카드로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 

관련기사 more
토스뱅크, 출범 9개월만에 여신잔액 4조 달성 토스뱅크,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토스뱅크, '2% 통장' 불안에 고금리 상품 검토 웰컴금융, 벤처투자사 '웰컴벤처스' 설립

토스뱅크는 지난달 유증 3000억원으로 납입 자본금 8500억원을 확보했다. 실탄을 갖추면서 예적금, 대출, 앱내 서비스 등 사업에도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알토스벤처스 등 기존 금융사 주주들에 웰컴저축은행도 추가로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기존 금융권에서도 토스뱅크의 성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된 뒤 토스뱅크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비바리퍼블리카(34%), 하나은행(10%), 한화투자증권(10%), 이랜드월드(10%), 중소기업중앙회(9.99%), SC제일은행(8.32%), 알토스벤처스(5.61%), 굿워터캐피탈(3.61%), 웰컴저축은행(3.24%), 한국전자인증주식회사(2.59%), 웰컴캐피탈(1.76%), 리빗캐피탈(0.87%) 등이다. 의결권이 없는 전환주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17만9022주를 추가 인수하면서 총 1600만274주를 확보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한국투자증권
Infographic News
업종별 메자닌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