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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법적공방 '점입가경'
권녕찬 기자
2022.03.17 17:20:27
이홍중 "사익편취" vs 이종원 "거짓 물타기"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7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화성산업 경영권을 둘러싼 숙부(이홍중 대표이사 사장)과 조카(이종원 대표이사 회장) 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이 각종 법적공방을 벌이면서 치열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박빙의 지분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이종원 회장 측은 이홍중 사장을 상대로 최근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양측은 또 화성산업의 광고대행업체를 두고도 법적다툼을 벌이며 거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화성산업 CI.

◆특수관계사 동진건설 지분 7.46% 의결권 금지 신청


17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최근 이종원 회장의 부친인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이 동생인 이홍중 회장 측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종원 회장은 대구지방법원에 이홍중 사장이 사실상 사적으로 지배하는 동진건설이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며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의결권 금지 신청대상 주식은 동진건설이 보유한 92만8827주다. 의결권이 있는 전체 화성산업 주식 중 7.46%에 해당한다. 당초 동진건설이 보유한 화성산업 지분은 9.96%(124만주)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이홍중 사장은 의결권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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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양측은 박빙의 지분 대결을 펼치는 상황이다. 이홍중 사장 등 특수관계자 13명의 지분은 21.4%, 이종원 회장 등 특수관계자 11명의 지분은 19.94%다.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법원의 첫 심리를 진행한다.


양측은 나머지 60%에 가까운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종원 회장은 회사의 주요 계열사인 화성개발이 보유한 당사 지분 9%를 특수관계사인 동진건설에 염가로 넘겼다며 이 사장 등 6명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이사회에서 이홍중 당시 회장과 이종원 사장의 직책을 맞바꾸는 안건을 의결하자 '대표이사 회장 지위 확인 가처분 소송'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회사 정관상 회장이 이사회 의장과 주종 의장을 겸직하는 만큼 법원 판단에 따라 주도권 양상이 달라지게 된다.


◆"10년 넘게 손해 끼쳐"vs"상황 불리하니 흠집내기"


이홍중 사장의 경우 지난 15일 이종원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장은 이종원 회장이 사실상 지배하는 광고대행업체(동아애드)를 통해 회사에 10년 넘게 손해를 끼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17일 공시했다.


동아애드는 화성산업 매체광고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업체다. 이 사장은 "광고대행업무를 제3자에게 직접 넘겨야 하는데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우면서 '통행세'를 수취, 사익을 편취했다"며 "내부감사 결과 이러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원 회장은 "상황이 불리해지니 거짓으로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 회장은 "동아애드에게 화성산업 광고물량을 몰아주거나 동아애드가 다른 대행사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행수수료를 받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문제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아애드의 연간 매출액은 평균 약 20억원이고 이 중 화성산업과의 거래비중은 1~9%에 불과하다"며 "대행수수료율도 다른 업체들에 비해 1~2% 적은 만큼 특별한 이득을 보았다는 흔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적법한 내부감사를 거친 게 아니라 이홍중 대표가 일부 직원을 동원해 비밀리에 감사보고서를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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