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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 치료제 경쟁력 확보 총력
이한울 기자
2022.03.21 08:34:10
고지혈증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가격과 안전성 장점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8일 0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제약사보다 치료제 개발에 늦게 뛰어든 대원제약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지페논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티지페논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으로 주성분은 페노피브레이트다. 2020년 국내에서 총 101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는 등 기존 적응증으로 이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티지페논은 캡슐 제형이었던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원제약이 세계 최초로 정제화 하는데 성공한 제제로 그간 수 차례 임상을 통해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대원제약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3분기 내 완료하는 게 목표다.


대원제약 측에 따르면 티지페논의 주성분인 페노피브레이트는 작년 7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의 발표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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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페논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입증될 경우 국내 제약사의 성공적인 약물 재창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들의 약가부담을 낮추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제품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이다.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팍스로비드의 1인 치료 가격은 약 63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반면 티지페논의 건강보험 적용약가(고지혈증 치료제용)는 한 알에 400원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처방할 때 약가가 더 오른다 해도 팍스로비드와 비교 대상이 아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전체적인 임상 스케쥴을 앞당겨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시갈라 헬스케어 그룹과 코로나 치료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티지페논 임상 3상은 시갈라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제조, 상용화를 담당하며, 시갈라헬스케어는 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GCC(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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