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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임' BNK운용 이윤학, 10위권 도약 노린다
범찬희 기자
2022.03.22 08:00:22
AUM 24위 안착, 다음 달 직판앱 이어 하반기 ETF 도전장 예고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BNK자산운용이 이윤학 대표(사진)가 5연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펀더멘탈 강화를 통해 BNK운용의 진일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는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채널 다각화와 신사업 진출 등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이번 달 대표이사 임기 만료가 도래하는 6개 비은행(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신용정보‧시스템‧벤처투자) 계열사의 CEO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BNK운용의 경우 현직 CEO를 맡고 있는 이윤학 대표가 단독 후보로 추대돼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셈이 됐다. 이 대표는 오는 24일 열릴 BNK운용의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표이사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연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때 BNK운용에 드리웠던 자본잠식의 그림자를 말끔히 씻어내며 회사의 펀더멘탈을 견고히 한 만큼 무난히 연임 문턱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 이 대표가 첫 부임했을 당시인 2017년 11월 부분자본잠식(자본잠식률 36.3%) 상태에 빠져있던 BNK운용은 지난해 연말 313.4%의 유보율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9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또 한 번 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실시한 덕분이다.


당초 예상보다 1년 가량 시기가 지연되기는 했으나 핵심 경영 목표로 내걸었던 운용자산(AUM) 10조원을 돌파한 것도 이 대표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2018년 4조3206억원, 2019년 5조7845억원, 2020년 7조4806억원, 2021년 9조1435억원을 기록한 BNK운용의 운용자산은 올해 1월 10조998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운용업계 내 순위도 38위에서 24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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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 6년째를 맞게 된 이 대표는 BNK운용을 1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는 데 만전을 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직판앱 출시를 통한 채널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금융투자 시장의 주요 비히클이 된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이기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당장 다음달에는 '븐크'(BNK)라는 이름의 직판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룹의 영문 이니셜 발음에 착안해 작명한 븐크는 현재 앱 개발을 마친 상태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패밀리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 대표가 'SIMPLE(간단함)‧EASY(쉬움)‧FUN(재미)'에 초점을 맞춰 앱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한 만큼 븐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 유치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ETF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KB자산운용 출신의 임승관 본부장을 영입하며 신설한 ETF 본부에서는 현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KB운용에서 STAR ETF 사업을 진두지휘한 임 본부장은 과거 공부모임을 통해 연을 맺은 이 대표가 직접 발탁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일정 등을 남겨두고 있어 대표이사 연임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 힘든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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