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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해외 사업 본궤도 진입
박관훈 기자
2022.03.22 08:28:07
지난해 '적자 탈출'...이창권 대표 올해 '글로벌사업본부' 신설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의 해외 사업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며 본궤도에 진입했다. KB국민카드가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에 뛰어든지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초 취임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해외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모습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지난해 3개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다.


자회사별로는 캄보디아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이 84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00% 증가한 액수다.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 순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또한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태국법인 'KB제이캐피탈' 역시 인수 첫 해 14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동남아 법인의 실적 견인에 힘입어 KB국민카드의 해외사업 환산손익도 2020년 -57억원에서 지난해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사업 환산손익은 해외에 있는 지점이나 사업소 등 해외 소재의 지분법 적용을 받는 회사가 외화 자산이나 부채를 원화로 환산할 때 생기는 손익을 말한다.


해외법인의 자산 규모도 급증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해외 자회사 총 자산 규모는 9255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해외시장 진출 첫 해인 2018년 대비 21배 증가한 액수다.



KB국민카드의 해외사업이 3년여 만에 안정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사업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등에 영업망을 두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7년 KB캐피탈과 라오스에 'KB코라오리싱'을 설립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4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핀테크'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했으며, 같은해 7월에는 인도네시아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1월에는 태국법인 '제이핀테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명을 'KB제이캐피탈'로 변경해 공식 출범했다.


해외 사업은 현재 KB국민카드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수익원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이에 KB국민카드는 올 초 '글로벌사업본부' 신설하는 등 해외 사업 전략 강화하고 있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별 직접 투자 규모는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 4961억원 △KB대한 특수은행 2488억원 △KB제이캐피탈 2308억원이다. 최근 KB국민카드는 태국법인인 KB제이캐피탈의 지급보증 금액 규모를 500억원 증액했다. 향후 태국시장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해외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의 영업력 및 IT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연초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며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에 진출해 해외 자산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유기적으로 조정하며, 모든 현지법인이 제휴처 확대, 차별화된 서비스 등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취임한 이창권 대표가 KB금융그룹 내 해외사업 전략통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다. 이창권 대표는 지난 2년간 지주에서 글로벌전략총괄(CGSO)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시장의 인오가닉(Inorganic: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 진출 성과 등을 이끌어냈다.


이 대표 선임 당시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컨트롤 타워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인오가닉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출처=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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