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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김상태·이영창 투톱' 앞세워 도약 시동
강동원 기자
2022.03.22 08:29:18
IB·WM 경쟁력 강화통해 투자 명가 재건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1일 16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왼쪽)와 이영창 대표. 사진=신한금융지주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김상태 전 미래에셋증권 사장을 글로벌 투자은행(GIB) 총괄 사장으로 영입하고 기존 이영창 대표이사에게 전사경영관리, 리테일·자산관리(WM) 부문을 맡긴다. 사업 전문성 강화로 올해 실적 퀀텀점프를 이루겠다는 의도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신한금융투자 GIB 부문 총괄 각자 대표 사장으로 신규 추천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사장 역시 1년 연임에 성공하며 각자 대표업무를 수행한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89년 대우증권 입사 후 메리츠·미래에셋증권 등을 거치며 이력을 쌓았다. 지난 2014년에는 미래에셋증권 IB 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주식발행시장(ECM) 성장을 이끌었다. 김 내정자 지휘 아래 미래에셋증권은 크래프톤, SKIET 등 조(兆) 단위 기업공개(IPO) 딜을 수임하며 시장 강자로 발돋움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의 추가 성장을 위해 IB 부문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IB 시장에서 '빅 네임'을 지닌 김 전 사장 영입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진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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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신한금융투자가 각자 대표체제 전환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신한금융투자가 수년간 조직개편, 인재영입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제이슨 황 당시 JP모간 주식발행시장(ECM) 대표를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또, 권용현 당시 삼성증권 팀장을 커버리지 본부로 영입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했다.


김 내정자가 담당할 GIB 부문 성장세도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지난해 GIB 부문 영업이익은 1조310억원으로 전년대비(9160억원) 12.6%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카카오페이 IPO 등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을 쌓았다. 출범 첫해인 2017년(3030억원)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김 내정자가 업계에서 IB 전문가로 손꼽히는 만큼, 추가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다.


1년 연임에 성공한 이 사장 역시 WM·리테일 부문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난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 한 뒤 WM·리테일 등 증권업 전반에 걸쳐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투자자 보상안 마련 등 리스크를 해소하며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월 소비자금융 철수를 선언한 씨티은행 출신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영입, 투자자문부를 신설하며 WM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자산 전담 애널리스트를 영입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신한금융투자가 조직개편 등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며 "각 사업 부문 성장기반이 마련된 상황에서 전문성을 가진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 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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