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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앨러게니 인수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2022.03.22 08:07:32
앨러게니 주가 25% 급등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0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미국 투자 소식과 분석 정보는 유튜브 채널 뉴욕아파트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하세요.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정혜민 기자] 변동성이 큰 장세일수록 오랜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해요. 투자의 오랜 세 개의 원칙이 있습니다. ①포트폴리오 전략 ②장기투자 그리고 ③분할 매수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은 하나가 아닌 여러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요. 상관관계가 낮은 기업에 함께 투자하면 우리는 투자 변동성을 낮출 수 있죠. 장기투자는 시계열에서 오는 변동성을 현저히 낮춰줘요. 그리고 분할매수는 투자 타이밍에서 비롯될 수 있는 변동성을 잡아주죠. 이렇게 세 투자 원칙 모두 변동성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금융투자업계에서의 위험은 곧 변동성이기 때문이에요.


이 원칙을 잘 준수하며 매우 오랜 기간 벤치마킹 대비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있어요.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이 기업의 인수 소식으로 시작해 볼게요.


Photo by Vlad Deep on Unsplash

버크셔 해서웨이, 앨러게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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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지?

버크셔 해서웨이가 앨러게니를 인수해요. 2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는 앨러게니를 주당 848.02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 주당 가격을 기반으로 한 에쿼티 밸류는 116억 달러에요. 적용된 프리미엄은 30일 평균 주가 기준으로 29%로 나타났어요.


워런 버핏은 "나는 앨러게니를 60년 동안 가깝게 지켜봤다"면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앨러게니를 위한 완벽하고 영구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어요. 또 그는 "오랜 친구인 조 브래든과 다시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도 전했죠. 조 브랜든은 앨러게니의 CEO 겸 사장이에요.


보험 지주 회사인 앨러게니는 자회사 앨러개니 보험 홀딩스와 손자회사 등을 통해 손해보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인수로 M&A에 신중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기업이 추가될 예정이에요. 앨러게니 인수는 2022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여요. 다만 계약에 고샵(Go-shop) 조항이 있어요. 앨러게니는 앞으로 25일 동안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인수자를 물색할 수 있어요.


보험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에요. 1967년 보험업에 진출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M&A를 통해 이 사업을 강화해왔죠. 또 이번 M&A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016년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랜 기간 대형 M&A를 진행하지 않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1467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요.


주가는 어때?

버크셔 해서웨이의 인수 소식이 발표되자 앨러게니의 주가는 급등했어요. 이 회사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24.94% 급등한 844.6달러에 마감했어요. 이 가격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제시한 주당 인수 가격인 848.02달러와 유사한 수준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도 같은 날 2.34% 상승한 52만 5000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건재한 나이키


무슨 일이지?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이키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나이키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3분기에 108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 105억 9000만 달러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 일회적인 비용 등이 반영된 주당순이익은 0.87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72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나이키가 이번 분기에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도매 유통 부문 관련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현재 나이키는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죠. 또 지난해 나이키 신발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베트남 공장이 봉쇄되며 생산 차질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중화권에서의 수익은 분기 중 8% 감소했으며 나이키는 북미에 물자를 보내는 것을 우선시해야 했죠.


이런 상황에서 나이키의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은 북미에서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로이터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에서 생산하는) 스포츠 의류와 캐주얼 의류는 팬데믹 이후 일상 패션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며 "이번 실적도 북미에서의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어요.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나이키의 실적은 2월 말 기준이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나이키가 공급망 문제는 물론 전쟁 등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한 재고 변화를 어떻게 대처할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키는 올해는 공급망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며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행보를 보여 왔는데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나이키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83% 하락한 130.19달러를 기록했어요. 나이키는 다우30 종목을 중 하나인데요. 이날 다우지수가 0.58%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장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실적을 발표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어요.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만 6% 이상 뛰어오르며 138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출처=핀뚜어뚜어 IR 자료 캡처

경쟁사 추격에 시름하는 핀뚜어뚜어


무슨 일이지?

21일(현지시간)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뚜어뚜어의 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핀뚜어뚜어의 매출은 272억 위안(430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00억 위안을 밑돌았습니다. 이번 분기 핀뚜어뚜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는데요, 이는 2018년 핀뚜어뚜어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성장치였습니다.


그래서?

핀뚜어뚜어는 경쟁사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어요. 핀뚜어뚜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나 징동닷컴에 비해 늦게 시장에 진입한 편인데요, 그동안 중국에서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지역에서 낮은 가격에 물건을 팔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어요. 그런데 최근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이 저가에 물건을 파는 '바겐세일' 애플리케이션에 힘을 주기 시작하면서 핀뚜어뚜어의 성장세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소비 심리도 악화되고 있는데요.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은 중저가 물건 소비자가 주요 고객층인 핀뚜어뚜어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주가는 어때?

21일(현지시간) 핀뚜어뚜어의 주가는 장 시작 전 프리마켓에서 한때 주가가 12%가량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6.13% 하락한 39.9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핀뚜어뚜어에 대한 투자은행 업계의 반응은 어떨까요? 지난 14일 JP모간은 핀뚜어뚜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했어요. 목표 주가도 105달러에서 23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핀뚜어뚜어는 경쟁사에 맞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주주들은 이의 성공 여부에 따라 장기적인 투자 방향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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