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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아르헨 대통령 면담...이차전지소재 협력 논의
이형원 기자
2022.03.22 09:27:04
리튬공장 증설·양극재 생산협력 등 적극 추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리튬사업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할 사업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줄 좌측부터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 쿨파스(Matias Kulfas) 연방 생산부 장관, 두 번째 줄 좌측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담당,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아빌라(Fernanda Avila) 연방 광업 차관,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지사, 안드라다(Guillermo Andrada) 연방 상원의원) (사진=포스코)

[딜사이트 이형원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나 현지 리튬공장 증설과 양극재 생산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리튬과 양극재는 포스코그룹 7대 핵심사업에 포함된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사업 외에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 7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미래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전날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Alberto Ángel Fernández) 대통령과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간 이차전지소재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그룹 핵심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아르헨티나 정부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향후 사업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포스코그룹의 현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스코그룹은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2050'을 선언하고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 수소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차 배터리 필수소재인 리튬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리튬을 직접 생산해줘서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의 리튬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 규모도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프라 및 인허가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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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동은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3년여 동안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오는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 및 양극재 생산 협력까지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을 늘리고 양극재까지 현지에서 생산해 이차전지소재 가치사슬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기준 세계 4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되는 국가다. 최근 전세계가 리튬 원료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아르헨티나와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자원의 인수와 탐사 후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설비 건설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사업, 식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르헨티나는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발전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보유해 그린수소 사업에 유리한 국가다. 또한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이자 밀, 옥수수 등 곡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식량사업 협력에도 적합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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