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기아는 '2022 레드 닷 어워드(2022 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자사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불린다.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 (Design Concept)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V6는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과 더불어 '혁신적 제품(Innovative Products)'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기아 전기차 고유의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작년 3월 출시한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탑재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만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EV6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서,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향한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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