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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작년 흑자전환…HMR이 실적 견인
최보람 기자
2022.03.23 13:39:21
구지은 대표, 수익정상화 위해 배당 포기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가정간편식(HMR)사업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워홈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 증가한 1조7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같은 기간(전년 영업손실 93억원) 흑자전환 했다.


부문별로는 식품유통부문(식재사업, 식품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870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식재사업의 경우 신규 거래처 발굴과 부실 거래처 컨설팅은 물론, 키즈·실버 등 고수익 시장 공략했던 부분이 성과로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식품사업의 경우 1인 가구 증가 및 집밥 트렌드에 맞춰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대리점 및 대형마트 입점에 주력한 것이 주요했다.


식음료부문(단체급식·외식사업)은 매출 8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단체급식사업이 주춤했지만 오피스·생산시설 구내식당 신규 수주, 골프장 식음서비스로 사업반경을 넓히면서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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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워홈은 흑자전환을 이룬 가운데 창사 이래 첫 무배당을 결정해 재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지은 대표 등이 지난 이사회에서 승인한 무배당 안건이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된 것. 이는 회사를 이끌던 주체가 과거 구본성 부회장에서 구지은 대표로 바뀐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구 전 부회장 체제 시절인 지난해 초 아워홈은 2020년에 43억원의 순손실을 냈음에도 776억원의 고액배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인 구 전 부회장을 비롯해 구미현·명진씨와 구지은 대표는 총 760억원 가량의 배당을 챙겨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6월 구지은 대표가 키를 쥔 이후에는 회사 수익성 제고에 힘을 쓰기로 하면서 오너일가가 배당을 포기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급식사업에서 적자가 날 가능성을 대비하는 차원"이라면서 "이밖에 인수합병(M&A)와 글로벌 사업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에 회사 자원을 집중키로한 것 역시 무배당 결정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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