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기업가치 끌어올리겠다"
김진배 기자
2022.03.23 14:02:34
사내이사 재선임…"2030년 예상 사업 매출 약 30조원 전망"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신학철 부회장.(사진=LG화학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LG화학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LG화학은 2020년 배터리사업부(LG에너지솔루션)를 물적분할하면서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3일 LG화학이 개최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신학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과학 회사(Top Global Science Company)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로 ▲넥스트(Next)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 확보 ▲고객경험혁신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넥스트 성장동력 사업인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전사 역량 및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부(LG에너지솔루션)를 분할하면서 양극재와 분리막 등 전지 재료 사업은 그대로 남겨뒀다. 전지 사업이 커짐에 따라 재료 사업을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 부회장은 "양극재와 분리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회 탐색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LG화학-KIST,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 위해 맞손 LG화학, 배터리소재 밸류체인 확장…신성장동력 찾기 LG화학, 배터리 열폭주 막는 첨단 플라스틱 소재 개발 LG화학, REC 장기 구매 계약 체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는 "재활용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신약 사업과 관련한 포부도 밝혔다. 신 부회장은 "함암,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10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신 부회장은 "매년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자본적지출(CAPEX) 투자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있다"면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 예상 사업 매출은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9년간 10배 확대될 것"이이라고 전망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 확보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LG화학은 지난달 기존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해 탄소중립 성장 시기를 2050년에서 2030년으로 20년 앞당겼으며, 2050년에는 넷제로(완전 탄소 중립)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신 부회장은 "올해 국내 제품 대상, 내년에는 해외 제품까지 확장해 원료 채취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회와 소통해 탄소 경쟁력을 사업경쟁력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고객의 탄소 경쟁력까지 동반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고객경험 혁신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회사의 근간은 고객"이라면서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는 품질이며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 Mind-set(사고방식)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의 주주총회에서는 국민연금과 일부 주주들의 반대에도 신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8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권봉석 ㈜LG 부회장은 LG화학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이현주 카이스트 교수와 조화순 연세대학교 교수는 신임 사외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