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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脫석유화학-수소생태계 '시동'
김진배 기자
2022.03.24 08:05:13
수소 탱크·충전소업·신기술투자업 사업목적 추가...생산·유통·공급 운영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3일 15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국내 기업 중에선 최대규모 수소 생산 계획을 가진 롯데케미칼은 생산부터 저장, 유통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를 통합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탈(脫) 탄소 움직임에 그간 석유화학 사업을 핵심으로 이어온 롯데케미칼이 수소사업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수소 연관 사업 중 저장·유통·공급과 관련한 부문에도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다.


롯데케미칼 수소사업 로드맵.(자료=롯데케미칼 제공)

◆ '생산' 강점... 유통·공급까지 '직접'


롯데케미칼은 수소사업에 나서기 최적화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우선 화학 사업을 영위하면서 그레이수소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바탕으로 LNG 개질수소를 생산하는 한편,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확보해 청정수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정관 개정에서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을 추가한 것도 CCUS 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곳에 투자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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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수전해 기술, CCUS 등을 통해 국내외에 그린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2030년까지 블루·그린수소 생산량을 6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내 수소 생산의 30%를 담당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과 국내외서 협력하며 이미 자체적인 생산 역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반면, 유통·공급 부문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롯데케미칼은 공급망 문제를 SK가스와의 협업으로 해결했다. 두 회사는 합작회사(JV)를 설립해 기체수소 충전소 건설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향후 협력체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SK가스와 합작회사 외에도 자체적인 공급망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결정해서다. 롯데케미칼 역시 이에 대해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수소' 저장 탱크 사업까지... 3000조원 수소시장 정조준


수소 탱크 사업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롯데케미칼은 사업목적에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추가하고 타입4 수소탱크 제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2030년 50만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수소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에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탱크는 타입1부터 타입4까지 4종류로 분류된다. 타입1과 타입2는 금속소재로 만들어지며 타입3는 알루미늄합금, 타입4는 복합소재로 구성된다. 타입1,2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중량이 많이 나가지만, 가격이 싼 장점이 있다. 반면, 타입3,4는 무게가 가볍지만 가격이 비싸다.


타입1,2는 재질이 금속인 만큼 안정성 문제도 있다. 외부 충격으로 탱크가 파괴될 때 금속 재질은 파편이 빠르게 날아가 주변에 위협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복합소재인 타입4는 파편화되지 않고 찢어지기만 해 유사 상황에서 안정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타입1,2는 수소충전소나 수소운반차량에 이용되고, 타입3,4는 수소차에 쓰인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에도 롯데케미칼이 진출하는 타입4 수소탱크가 탑재됐다.


이 같은 롯데케미칼의 잇따른 수소 연관 사업 진출에는 시장 규모 확대가 자리해있다. 업계는 세계적으로 수소시장이 2050년 2조5000억달러(한화 약 3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도 2025년부터 20만대 규모 수소차 시장이 형성되고, 2050년에는 4억대 이상의 승용차와 2000만대 이상의 상용차가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021~2030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30년 수소차 시장은 86만6000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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