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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강자 코람코신탁, 운용도 가세
범찬희 기자
2022.03.25 08:00:22
코람코운용도 AMC 예비인가 획득, "코람코신탁과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주력 부문인 부동산 펀드 외에 리츠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리츠 1세대로 불리는 코람코자산신탁에 이어 코람코운용까지 리츠 AMC(자산관리회사)에 뛰어듦에 따라, 코람코는 부동산 투자 강자로서의 면모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운용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자본금 70억원 이상, 자산운용전문인력 5인 확보와 더불어 구분관리계획(내부통제기준·정보교류차단) 등 주요 심사요건을 우선적으로 충족한 셈이다. 올해 들어 금융투자업계에서 리츠 AMC 인가(예비‧본인가 포함)를 받은 운용사는 베스타스자산운용과 함께 코람코운용 둘 뿐이다.


리츠 AMC 예비인가를 획득한 코람코운용은 3개월 안으로 본 인가를 신청해 인허가 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현지 실사를 받게 된다. 올해 안으로 본인가 획득까지 이뤄지게 되면 코람코운용은 지난 2010년 이후 회사 설립 10년 만에 리츠 AMC 라이선스를 얻게 된다.


그동안 펀드라는 비히클로 부동산 투자에 집중해오다 뒤늦게 리츠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 관해 회사 측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코람코운용의 리츠 AMC 진출은 최근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상장 리츠 수가 20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올해 1월 정부가 리츠와 연관된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업계에 활력이 돌고 있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리츠를 메인 테마로 삼은 ETF(상장지수펀드)도 속속 등장해 투자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도 진출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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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코람코자산신탁에서 리츠를 전담해 왔지만,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어 두 계열사에서 중복 사업을 벌이더라도 내부 충돌 없이 각자의 몫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코람코운용은 내부에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뿐 아니라, 코람코신탁의 리츠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어 유망 자산을 확보하는 데 한결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람코신탁은 국내에 리츠 제도를 정착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곳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리츠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2002년, '코크렙1호'를 선보인 리츠 1세대의 대표주자로 통한다. 비록 해당 리츠는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이기는 하지만, 유사한 시기에 등장한 '교보메리츠퍼스트CR리츠' 함께 국내 리츠의 효시로 불린다. 또한 코람코신탁은 국내 320개 리츠(2월 기준·비상장 포함) 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46개) 다음으로 많은 39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 규모로 보더라도 75조518억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2조1950억원이 코람코신탁의 몫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제 예비인가를 받고 리츠 사업이 첫 발을 뗀 단계라 진행 상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리츠라는 새로운 비히클로 코람코신탁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확장을 시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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