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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적자로 후유증 여전
엄주연 기자
2022.03.28 08:20:12
④순손실 누적으로 결손금 300억원대…원가절감으로 이익 극대화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대교홀딩스 자회사인 강원심층수가 누적된 적자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사업 부진으로 순손실이 쌓이면서 결손금 확대로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강원심층수에 누적된 결손금은 2020년말 기준  말 323억원이다. 이는 5년 전인 2016년 대비 4.5% 늘어난 규모다. 결손금은 당기순손실이 누적되면서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모두 소진된 것을 의미한다. 해당 연도에 결손금이 발생했다는 것은 비용이 수익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강원심층수의 이익잉여금이 결손금으로 전환된 시기는 2009년이다. 대교홀딩스가 강원심층수를 설립한 2006년만 해도 이 회사는 2억5000만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았고, 이듬해(2007년)에도 4억6000만원으로 불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09년 22억원의 결손을 냈고, 이때부터 결손금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는 오랜 기간 순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실제 강원심층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40억원 안팎의 순손실을 냈고,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했지만 규모가 9억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생수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소극적 마케팅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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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심층수가 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서는 순이익을 꾸준히 내야 한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다. 최근 국내 생수 시장이 2023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 업체들 간 경쟁은 물론이고 새로운 브랜드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모회사인 대교가 자회사 지원에 나설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앞서 대교가 강원심층수 설립 당시 100억원을 투자한 것 외에도 ▲2008년 50억원 ▲2010년 34억원 ▲2011년 23억원 ▲2018년 19억원 등 총 4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26억원을 투입한 바 있어서다. 


하지만 대교 측은 강원심층수 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유통 채널 확장과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한 성장 강화와 원가 절감으로 이익을 극대화해 결손금을 계속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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