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3대주주 된다[서울경제]

신한금융지주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빗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국내 금융지주사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는 첫 사례인데다 국내 최대 금융 그룹 중 한곳인 신한지주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을 한 층 확대할 계획이어서 암호화폐 시장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코빗은 올 초 SK스퀘어의 투자에 이어 신한금융까지 주요 주주로 가세해 업계 1위인 업비트 추격에 날개를 달게 됐다.

국민·농협은행도 전세대출 제한 없앤다…5대은행 전세대출 정상화[주요언론]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5대 은행이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도입했던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모두 풀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 보증금 증액분까지만 받을 수 있었던 전세대출 한도는 '전체 보증금의 80%'로 원상 복구되고, 잔금을 치른 이후에는 불가능했던 전세대출 신청 기간도 다시 확대된다. 1주택 보유자는 신청 자체가 금지됐던 비대면 전세대출 제한도 풀린다.

채권단 반발에…에디슨측 쌍용차 관계인 집회 연기[서울경제]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던 쌍용차 매각을 위한 관계인 집회가 연기된다. 쌍용차 협력업체 등 채권단이 회생계획안에 담긴 회생채권(7000억)의 변제율이 1.75%로 지나치게 낮다고 반발하면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안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쌍용차 인수 후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집회 기일을 미루고 채권단과 막판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엔켐, SK온따라 터키행···2025년 생산능력 50만톤으로[머니투데이]

국내 1위 이차전지용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이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최근 터키 전해액 공장 신설을 유력 검토 중이다. 확정시 2024년 기준 연간 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고객사를 따라 터키에 신규 생산법인 설립도 예고했다. 2025년에 생산능력을 50만톤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4년 내 생산능력을 6배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다.

세무조사 나오자 '업무 시스템' 사라지게 만든 현대모비스[시사저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최근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편법을 동원해 대응했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문제는 세무조사 시작을 전후로 현대모비스 사내 인트라넷에서 주요 업무 시스템들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은 조사를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조치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