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신한KB국민·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전세자금 대출 문턱을 낮춘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경우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바꾸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전세 계약 갱신 시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갱신계약서 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리는 방안을 25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도 합류하면서 5대 주요 시중은행 모두 전세대출을 완화하게 됐다.

금융위, 25일 인수위 업무 보고 [주요언론]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경제1분과 사무실에서 2시간 정도 업무 보고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현안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가계 부채 관리와 대출 규제에 대한 방향 설정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 관련 공약 이행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 [주요언론]

2월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4.82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보합을 기록한 후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4% 상승했으며, 15개월 연속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 기밀유출 적발 [주요언론]

퇴사를 앞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 직원이 반도체 핵심 기술 등을 외부로 유출하려고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불법 정보 유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당 직원은 재택근무 중에 전자문서 등 회사 보안 자료에 접근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국가기밀 자료의 유출 가능성이 있을 경우 관계 기관에 신고할 방침이다.

1주택자 보유세 지난해 수준 동결 [주요 언론]

정부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주택자 보유세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1세대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재산세·종부세 과표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급등으로 늘어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공시가 6억원 이하 1주택자는 2020년보다 세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종부세 납부자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한 14만5000명 수준을 유지될 전망이다. 단 지난해 공시가격이 15억원이 넘는 주택 보유자는 종부세 인상률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청담'…169억원 [주요언론]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공시가격 169억원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올해 공시가격이 169억원으로 평가돼 전국의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공시가격 163억원에서 3.49% 상승한 가격이다. 2위는 공시가격 91억원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이다. 3위는 한남동의 '파르크한남'으로 공시가격 85억원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