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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전기차시장 겨냥 배터리공장 투자 활발
김진배 기자
2022.03.24 10:06:32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공장 건설...美애리조나 독자공장 신설
캐나다 정부, 스텔란티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나선다. GM과 미국에서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한데 이어 스텔란티스와는 캐나다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 주에는 독자적으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와 함께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45기가와트시(GWh)규모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이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총 4조8000억원이다. 이중 LG에너지솔루션이 51% 수준인 2조5000억원을 부담한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에는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된다. 해당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윈저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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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품질·성능·원가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핵심 고객인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것"이라며 "신규 합작공장을 계기로 양사 모두 미래 전기차 시대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공장 발표에 이어 미국 애리조나에 독자적으로 11GWh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장(ES America)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공장 신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조7000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약 1조3000억원 상당을 지원하고 현지 공장이 자체적으로 4000억원을 조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5각 생산체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번 애리조나 원통형 독자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합작법인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 이상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200GWh는 1회 충전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2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지원책 마련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30년 미국 내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5년간 5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IHS의 북미 배터리 시장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이 같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북미 전기차(EV+PHEV 기준)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


이에 스텔란티스를 비롯해 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및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지능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과 미국 미시간 공장 운영 경험 전파 등을 통해 북미 공장들의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의 리더십 지위 강화와 수익성 개선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미시간 공장의 운영 경험을 살려 신규 공장이나 합작 공장에 축척된 양산 노하우를 전파하거나 숙련된 생산 인력을 파견할 것"이라며 "각종 지원을 통해 북미 전체 공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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