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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올해 실적, 전년 比 2배↑"
민승기 기자
2022.03.24 14:46:41
위드코로나 등으로 대면영업 활동 회복…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14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자체 기술로 뇌전증(발작)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한 SK바이오팜이 올해를 퀀텀점프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 뿐만 아니라 전 사업영역 실적을 전년 대비(매출 4000억원)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2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노바메이트 마케팅 전략 등 올해의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미국 내 대면영업 활동 회복 등 매출 증대 가능성↑


이날 조 대표는 올해 세노바메이트 매출을 1600억원 이상,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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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투약 기간 중에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발작소실'은 환자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뇌전증 신약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약물 치료의 유지 기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의 환자들이 '완전발작소실'을 보인 바 있다.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에 따르면 최근 위드코로나 정책의 활성화로 미국 내 대면영업활동이 살아나고 있다. 실제로 SK라이프사이언스(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영업사원 활동지수(일간 콜 및 대면 영업활동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움직임이 가속화된 2021년 12월부터 높아지고 있다. 미국 병원 영업에 있어 대면영업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조 대표는 "펜데믹이 아직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은 마스크 벗고 다닐만큼 위드코로나가 정착됐다"며 "대면 영업활동은 (펜데믹 이전 대비) 70% 회복됐고, 올해 하반기에는 90%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쟁약물인 UCB의 빔팻의 특허가 만료된 것도 SK바이오팜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빔팻의 특허 만료로 인한 약가 급감은 되려 영업인력들에게 최악의 상황(낮은 인센티브)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로의 우수 영업인력 유입을 야기할 것이라는 기대다.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뇌전증 질환의 특성상 여러 개의 뇌전증 약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빔팻(오리지널)에서 복제약으로 처방이 전환될 시 보험비 정량으로 인한 신규 약제(세노바메이트) 처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새 파이프라인 개발 순항...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조 대표는 향후 세노바메이트 뿐만 아니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표적 항암제 SKL27969는 임상 1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및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임상2상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뇌전증 예측.감지 디바이스 개발 등 예방·진단·치료까지 전주기를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망 기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M&A를 통해 성장하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우리도 글로벌 바이오 펀드 투자, 해외 유망 디지털 치료제 벤처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노바메이트의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미국 신약 시장에 자력 진출한 역량을 바탕으로 뇌전증 시장의 탑티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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