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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한신공영, 사업다각화 추진
김호연 기자
2022.03.24 17:04:10
주총서 사업목적 추가·CSO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의결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4일 17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한신공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지난해 실적부진에 시달린 한신공영이 주주총회 안건 의결을 통해 사업다각화 의지를 나타냈다. 건설업 외에도 건축·토목자재 판매업과 조립구조재 설치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변화하는 건설업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으로 기업의 안전보건 의무가 가중된 것에 대비한 행보다.


한신공영은 24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신공영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성과 보고와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과 선홍규 각자 대표이사 선임 및 김경수 CSO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신공영은 정관 일부 변경안 의결을 통해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한 사업목적은 ▲자동차 운전교습업 ▲조립구조재 조립·설치·시공업 ▲건축·토목자재 도·소매업 ▲건축·토목자재 수출·입업 등 4가지다.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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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3029억원으로 전년(1조5569억원) 대비 15.7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지난해(1199억원)와 비교해 62.78%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률도 7.7%에서 3.4%로 4.3%포인트 감소했다.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아 부동산 경기 하락이 한신공영의 실적 저하로 이어졌다는 게 건설업계의 지적이다. 한신공영의 건축(주택 포함) 사업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다. 지난해 대부분의 자체분양사업을 준공한 반면, 신규 일감이 일시적으로 고갈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 목적 추가는 건축사업 매출 비중을 줄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신공영은 김경수 안전보건실장을 CSO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김 실장은 건설업계에서 40년, 한신공영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건설 전문가다. 1959년생으로 1984년 한양에 입사해 경력을 쌓았고 2004년 한신공영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상무보, 2011년 상무로 승진했다. 안전보건임원이 된 시기는 2018년부터다.


김 실장의 안전보건관리 성과는 각종 실적에서 나타난다. 한신공영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기록한 시공사 6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매우 우수 건설사는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호반산업 등이다.


한신공영의 안전보건관리자 승격은 올해 초 본격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법 적용 사업장 중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한 명만 발생해도 최악의 경우 수장이 물러나고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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