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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 발 앞서가는 'ESG 경영'
배지원 기자
2022.03.28 08:10:42
ESG 관련 대출·투자규모 확대…"2030년까지 50조원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5일 0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ESG 경영이 금융 산업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KB금융그룹도 이사회 산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산하 계열사 별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중장기 탄소 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최초로 '탈석탄 금융 선언'을 한 곳이다. 이어 이사회 내에 ESG경영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검증을 받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금융그룹으로 ESG 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특장점은 투자·대출 부문에서 드러난다. KB국민은행은 기업여신업무지침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 환경관련 인증 보유 등의 기준을 신용등급 조정과 여신심사에 반영해 ESG 실전 정도를 반영한다.


계열사마다 각각 투자, 인수금융 주선 등에 적극적이다. KB자산운용의 KB 뉴딜 인프라 투자펀드(2000억원), KB인베스트먼트의 KB 스마트 스케일업 펀드(2000억원) 결성, 국민은행의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 주선(3030억원), KB증권의 자원재활용 기업 인수금융 주선(2800억원) 등에 나서면서 기존 계획 연간 목표대비 110%를 초과 달성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투자금융 부문 수소경제에서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환경부 주관 'K-EV100'에 가입해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국민카드는 친환경차 충전요금과 친환경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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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앞서 있다. 사회투자펀드와 취업 도움 프로그램 'KB굿잡' 등을 운영하고 'KB스타터스'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동반성장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대로 환경이나 사회 리스크 발생 우려가 높은 기업이나 산업에 대한 투자와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그룹 미션처럼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KB가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ESG 금융 상품 및 투자·대출 강화 ▲조직 내 다양성 확보 ▲ESG 경영 선도 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 ESG 경영 수준이 선두적인 지위를 보이고 있다"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금융지원과 독립적인 거버넌스 체계, 주주친화정책이 높게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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