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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새 먹거리 '신기술조합' 강화 속도
강동원 기자
2022.03.28 08:13:00
중기부 출신 이옥형 상무 영입···그룹 계열사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5일 15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신성장전략투자 조직을 개편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술조합)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성장세가 둔화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초 신성장전략투자실을 신설하고 미래전략·신기술투자팀을 편제했다. 또, 이옥현 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을 실장(상무)으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해당 조직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유진투자증권이 신기술조합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신기술조합은 증권사 등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설립한 조합이다. 신기사는 조성된 자금으로 유망·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한 뒤 지분 차익 등으로 이익을 거두며 투자 결과에 따라 운용 수수료·성과 보수 등 추가 수익을 노릴 수도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신기술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파격적인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신기술조합을 포함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말 기준 유진투자증권의 타법인 출자 건수는 120건으로 전년대비(82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사업 영역을 넓혀둔 만큼,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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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난 15일 LIG넥스원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국방·항공우주·정보통신기술(ICT) 등 벤처투자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등 회수 자금으로 신기술·신사업 역량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유진기업은 최근 자회사 나눔로또 자산을 활용해 스프링벤처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프링벤처스는 벤처·중소기업 투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를 통해 증권사-자산운용사-VC 등 계열사 협업으로 유진투자증권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잠재 수익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77억원, 순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대비(1070억원, 808억원) 각각 1%씩 감소했다. 최근 2년간 주식시장 호황에 각 증권사가 최대실적 경신했으나 유진투자증권은 수혜를 입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형증권사보다 자본력이 열세인 중소형증권사는 자기자본으로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며 "신기술조합을 활용할 경우 해당 문제를 극복하면서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력이 확보되면 유진투자증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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