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NS홈쇼핑이 새로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해 재무회계 고도화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25일 NS홈쇼핑의 ERP 고도화 프로젝트인 '스마트 ERP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NS홈쇼핑이 앞서 사용하던 외산 ERP를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ERP 10'으로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NS홈쇼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회계시스템을 갖추고, NS홈쇼핑 내·외부 시스템을 연동했다. 궁극적으로 경영의 가시성, 신속성, 효율성을 높이겠단 판단에서다.

더존비즈온은 ERP 10을 기반으로 NS홈쇼핑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의 사업 분야에 최적화된 자산관리, 예산관리, 리스회계, 손익관리 등 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여기에 기존 재무회계, 자금관리, 세무관리, 이력이관 기능을 고도화시켰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NS홈쇼핑은 결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전산화 비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외부감사에 대응한 결산자료 신뢰도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만큼 유지관리 비용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김시웅 NS홈쇼핑 IT본부장은 "최신 플랫폼인 ERP 10을 적용함으로써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생산성, 확장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경비관리 솔루션을 함께 도입해 사용자 업무 효율성 제고, 무증빙을 통한 페이퍼리스 환경,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RP 10은 더존비즈온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이다. 대기업, 그룹사, 대형 공기업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제 공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3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 수준의 ERP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품질을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