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2022년 3월 셋째 주(14~20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피파 온라인 4M'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중국 게임 2종의 매출순위 상승도 눈에 띈다. 

25일 모바일인덱스에서 집계한 국내 앱마켓 3곳(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게임 종합 매출순위에 따르면 넥슨의 모바일 스포츠게임 피파 온라인 4M이 지난주 4위에서 1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현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진행되면서 축구 관련 관심이 높아진 점이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주보다 1계단 낮은 매출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오랫동안 매출순위 2위를 지키다가 지난주 3위로 떨어진 뒤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도 매출순위 8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졌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은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6위로 확인됐다.

중국 게임 중 미호요의 오픈월드 MMORPG '원신'은 매출순위 7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랐다. 릴리쓰게임즈의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지난주보다 4계단 오른 매출순위 9위를 차지했다.

반면 다른 중국 게임 중 4399코리아의 모바일 MMORPG '기적의 검'은 매출순위 10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37모바일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히어로즈 테일즈'는 지난주와 같은 매출순위 5위를 유지했다. 

매출순위 1위와 2위는 지난주와 같았다. 양쪽 모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들이다. 1위는 '리니지W', 2위는 '리니지M'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