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올해부터 한국콜마를 이끌게 된 최현규 사장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콜마는 25일 세종시 콜마비앤에이치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최 사장은 화장품 영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한국콜마 중국총괄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이후 중국 영업총괄과 무석콜마 법인장 등을 지내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최 사장은 "올해는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며 "투명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난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당 415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승인받았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작년 매출 1조5863억원과 영업이익 843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이날 상정한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