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5100억 차입
보유토지 담보로 제공, 대출기간 12~22개월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09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으로부터 5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확보한 단기차입금 3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만 8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HDC현산은 이번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보유토지를 담보로 제공해 증권사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대출확약서를 수령했다. 이는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2조7430억원)의 18.6%를 차지한다.
총 5100억원의 차입금 중 4520억원은 장기차입금, 나머지 580억원은 단기차입금이다. 대출 기간은 대출 실행일로부터 12~22개월이다.
이번 차입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동성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HDC현산은 30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HDC현산 자기자본의 1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HDC현산의 금융기관 차입금은 6600억원에서 9600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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