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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정기선 대표이사 선임…'오너체제' 강화
유범종 기자
2022.03.28 13:01:24
한국조선해양 이어 지주사 대표까지…사명 'HD현대' 변경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13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가(家) 3세인 정기선 사장이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 사장은 그룹 조선부문을 총괄하는 한국조선해양과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자리에 동시에 오르며 향후 그룹 경영을 위한 단단한 발판을 다졌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정기선 사장은 1982년생으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외아들이다. 정 사장은 작년 10월 현대중공업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 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상 정점에 있는 현대중공업지주와 핵심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자리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재계에서는 정 사장이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까지 확정하면서 정몽준 이사장의 1988년 정계 진출 이후 약 35년간 이어온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기선 사장 중심의 오너 체제로 재정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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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은 지금 앞으로의 5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미래사업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글로벌 R&D센터를 그룹의 미래 기술경영 컨트롤타워로 삼고 그룹이 영위하는 모든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분야와 청정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자회사의 신(新)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 70% 이상의 고배당 정책 유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아울러 자회사 상장도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되면 그에 따라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가하락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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