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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證, 이사회 개편으로 '사업 다각화' 기대
강동원 기자
2022.03.29 08:19:22
IB자문 전문가 유정석 화우 변호사 영입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15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부국증권이 기업금융(IB) 자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사업 네트워크·정보력 강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특정 사업에 치우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정석 화우 변호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1995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기업심사위원을 역임하면서 IB자문 전문가로 이력을 쌓았다.


업계는 부국증권이 이사회 개편으로 주식발행시장(ECM)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순이익의 50~60%를 IB부문에서 거두고 있으나 사업 영역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채권 사업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ECM은 지난 2011년 유니드코리아 기업공개(IPO),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이후 실적을 쌓지 못하고 있다.


자기매매·위탁매매 부문 역시 사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부국증권의 위탁매매 부문 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62억원) 소폭 증가한 반면, 자기매매 부문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대비(244억원) 31% 감소했다. 최근 주식시장 호황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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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최근 금리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요소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마저 위축될 경우 관련 사업 의존도가 높은 부국증권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최근 부동산 PF 관련 사업 비중이 큰 일부 증권사에 재무 건전성 악화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부국증권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다만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국증권은 지난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IB 총괄사업 본부를 신설하고 IB 사업, 사업 2본부를 편제하며 전문인력 대부분을 부동산 PF 사업에 투입했다. 이 탓에 현재 기업금융본부 산하에 인수금융부 등 6실이 있으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정보력을 가진 유 사외이사가 전문인력 충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업무 특성상 직접적인 사업 추진과는 거리가 멀지만 유 이사가 가진 네트워크·정보력은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부국증권이 회사 규모상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어려워도 관련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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