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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물적분할…EV릴레이 자회사 신설
백승룡 기자
2022.03.28 16:49:57
전기기기 등 기존 사업 주력…전기차 부품사업 IPO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8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LS그룹 제공)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LS일렉트릭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 분할 안건을 통과시키며 전기차 부품사업 물적분할을 위한 최종 관문을 넘었다. LS일렉트릭은 내달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존속회사 'LS일렉트릭'과 분할신설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으로 나뉠 예정이다.


◇ 물적분할 안건 승인…LS(46%), 국민연금(12.34%) 합세에 '정해진 수순'


28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LS일렉트릭 제48기 정기 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LS일렉트릭이 전기차 핵심부품인 EV릴레이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의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LS가 최대주주로 지분율 46.0%를 갖는 데 이어 국민연금공단이 12.34%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이 LS일렉트릭의 물적분할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하면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율을 확보, 해당 안건은 사실상 가결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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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주총회 의결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내달 1일을 분할기일로 해 EV릴레이 사업을 영위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비상장 자회사로 신설한다. LS일렉트릭은 존속회사로 남아 전기기기와 전기기기 부분품 제조·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EV릴레이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안전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력제어 부품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EV릴레이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85억원으로 LS일렉트릭 전체 매출액(2조6683억원) 대비 2% 남짓한 수준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 자회사 상장 관련해 "지금은 계획 없어…대규모 투자 땐 IPO 포함 효율적 방안 찾을 것"


LS일렉트릭은 향후 EV릴레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라서고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기를 전후해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떼내서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한 뒤 올초 IPO를 단행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것과 같은 구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신설 법인의 상장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며 "EV릴레이 사업은 현재 회사 주력 부문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사업이라 모법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대표이사)은 "지금 회사로서는 기업공개(IPO)를 전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분할의 목적은 오직 EV릴레이 사업의 성장 및 이를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에만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으로 분할 신설법인이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본금과 현금을 충분히 지급하는 것으로 분할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다만 구 회장은 "EV릴레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향후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분명히 있다"며 "경우에 따라선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경우 회사 입장에선 IPO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상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말 기준 LS일렉트릭의 자본총계는 1조4060억원, 부채총계 1조734억원으로 자산총계는 2조4794억원이었다. 분할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자본총계 1071억원, 부채총계 35억원 등 자산총계 1156억원으로 설립된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94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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