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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적자 탈출보다 매출 증대가 우선?
이한울 기자
2022.03.30 08:24:17
2년 연속 적자 불구 상품도입…회사 측 "수익성 개선도 노력 중"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5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신신파스'로 잘 알려진 신신제약이 지난해 구원투수로 오너 2세 이병기 사장 단독체제를 구축했음에도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문제는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이 사장이 매출 증대만 꾀하고 있단 점이다. 시장에선 이에 신신제약이 과연 외형 성장을 통해 수익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지난 14일 셀트리온제약과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가네진(간장약)등 3개 브랜드 11개 제품의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신신제약은 향후 3년 간 해당 제품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 배송 등의 업무를 도맡는다.


신신제약은 해당 계약으로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 개선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하지만 시장은 해당 계약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을 표하고 있다. 직접 제조하는 제품 대비 외부에서 조달해 판매하는 상품의 경우 매출원가가 높아 외형 확대에는 도움이 되는 반면, 수익은 갉아먹는 '생인손'이 되는 경우도 허다해서다.


시장 한 관계자도 "감기약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약사들과 마찬가지로 신신제약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강화한 탓에 수익성까지 악화되는 이중고를 겪었다"며 "셀트리온제약 제품의 위탁판매가 외형 성장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수익 개선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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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신제약은 그간 발생한 적자가 세종공장과 마곡연구개발센터 건립 투자비용 때문이었던 만큼 올해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단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하반기 세종 신공장 가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손실폭이 줄었으며,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붙이는 이부프로펜 제품인 이부스타 플라스타를 출시하는 등 주력 제품인 첩부제 포트폴리오 강화와 건기식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신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진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66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도 7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2%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을 3.8%포인트(105.6%→101.8%) 낮추는데 그친 까닭에 적자 상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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