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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 '산림 투자' 나선다
범찬희 기자
2022.03.29 10:15:06
대체투자 전문 자회사서 준비, '목재‧탄소배출권' 수익 결합 눈길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해외 산림지에 직접 투자하는 산림펀드를 선보인다.


29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은 풍부한 열대림 자원을 가진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림자원을 확보해 수익을 내는 실물형 대체투자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은 올해 6월경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로 물적분할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림펀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목재'와 '탄소배출권' 수익을 결합한 펀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산림펀드 출시를 위해 한국투신운용의 지주사인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코이카는 지난 22일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MOU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양사가 기술자문, 프로젝트 실시, 재원 조성 등을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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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의 산림펀드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창출되는 목재 수익 외에도 천연림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배출권(voluntary carbon credit)'을 직접 생성해 수익화 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 연기금이 주로 투자해온 목재나 산림지 가치 상승만을 주 수익원으로 삼은 해외 산림펀드와 차별화 된 대목이다.


한국투신운용은 산림펀드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사전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펀드가 출시되면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자금이 집행될 계획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의 산림펀드가 될 이 상품은 '자연'에서 '자산'으로 대상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글로벌 대체투자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했다는 의의를 갖는다"며 "ESG 측면에서도 산림 추가 조성 및 보존을 통한 탄소 격리(carbon sequestration)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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