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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 대표 "대형마트 초격차 실현"
최재민 기자
2022.03.29 10:41:52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동력 투자 강화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형마트 시장 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으로 성장 중심축이 기울어진 유통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마트 제11기 주주총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사진)는 "2022년에는 업종 간 경계 없는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까지 이마트의 혁신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대표는 우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대응을 위한 고객 로열티 증대,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몰타입, 그로서리 매장과 같은 고객 니즈에 맞춘 점포 리뉴얼 투자도 지속 확대해 대형마트 시장 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또한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이마트 매장 공간을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를 대폭 확대하는 자산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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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 연관 산업에 투자해 이마트의 미래 수익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효율적인 자산 운영을 통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과감하게 이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나 유통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다지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제1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결정(100억원) 등의 안건을 다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사내∙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지 않은 것은 지난해 G마켓글로벌(당시 이베이코리아) 인수,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 등 사업 성과를 거뒀던 이사회를 올해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마트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강희석, 권혁구, 강승협), 사외이사 4명(서진욱, 김연미, 한상린, 신언성)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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