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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가 점찍은 '셀렉신', 330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2.03.29 10:24:11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로 설립 4년 만에 누적 투자금 600억 돌파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0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Selecxine)이 3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셀렉신은 이 자금으로 면역항암치료제 'SLC-3010'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가 대거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SJ파트너스 등이 후행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FI로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합류했다.


셀렉신은 앞서 2020년 시리즈A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까지 더하면 창업 후 누적 6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셀렉신이 설립 4년 만에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배경으로 기술력을 첫손에 꼽고 있다. 셀렉신이 자체 개발한 항체 개발 플랫폼과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했다는 평가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인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이 대표를 필두로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 경험을 두루 갖춘 위길태 상무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고, 노은진 상무가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맡고 있다. 노 상무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다년간 풍부한 임상 개발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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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신의 주력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SLC-3010이다. 이 물질은 사이토카인(IL-2)과 항체(anti-human IL-2 Antibody, TCB2) 복합체 기반의 면역매개 항암제다. 셀렉신은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여러 전임상 시험에서 효능 및 부작용 검증을 마쳤다. 올 상반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원천 기술도 확보했다. 이 기술은 혈액을 이용한 면역학 분석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과 환자의 면역상태를 예측한다. 면역치료제의 반응률을 예측한다는 점에서 기존 예측 바이오마커와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준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과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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