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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정몽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혁신으로 성장"
김진배 기자
2022.03.29 14:19:12
주총서 정관 변경,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가능
정재훈 KCC 대표이사.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KCC가 정몽진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올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KCC는 29일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정재훈 KCC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변화와 성장이라는 경영전략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으로의 비전을 실현했다"며 "올해도 혁신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아 지속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KCC는 정몽진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김성원 KCC 경영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한무근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와 윤석화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장성완 광교회계법인 전무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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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 이사회 결의로 이사회 내 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정관을 추가했다. 현재 KCC 이사회에는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외의 위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KCC는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 5조8748억원, 영업이익 388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190% 증가했다. 다만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9.1%) 지분가치가 하락하면서 순손실 532억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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