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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쇼핑, 끊임없는 양재동사업 지원
최보람 기자
2022.03.30 08:23:27
300억 규모 하림산업 유증 참여, 추가 출자도 불가피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림그룹 양재 복합단지 조성 예정 부지(사진=하림그룹)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엔에스쇼핑이 조만간 출자관계가 해소될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사업(하림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해 재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홈쇼핑법인과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묶은 투자법인으로 분할한 뒤 투자사를 하림지주에 붙일 예정인데 이 작업을 벌이기 전 하림산업에 추가출자를 단행한 까닭이다.


재계는 이를 두고 엔에스쇼핑이 주인이 바뀔 하림산업에 현금 수혈을 해줌으로써 지주사의 최대주주인 김홍국 하림 회장 일가를 우회지원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에스쇼핑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하림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 300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예상 출자일은 내달 25일이며, 이번 투자로 엔에스쇼핑이 하림산업에 출자한 총액은 6859억원에서 7159억원으로 늘어났다.


엔에스쇼핑의 추가출자는  '아웃풋'을 기대할 수 없는 자산에 투자했단 점에서 일반적인 자회사향 현금수혈과 결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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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현재 지배구조 하에서 엔에스쇼핑은 하림산업을 완전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양재동사업에 출자한 투자금에 대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하림산업과 엔바이콘 등이 포함된 엔에스쇼핑의 자회사들은 연내 모회사로부터 떨어져 나온(분할) 뒤 하림지주에 합병된다. 엔에스쇼핑의 우산 아래 성장한 하림산업 지배력이 단번에 지주사로 이전되는 셈이다. 따라서 엔에스쇼핑 입장에서 하림산업에 대한 출자는 말 그대로 '생돈'을 지출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엔에스쇼핑이 이러한 투자를 단행한 것은 ▲하림산업이 하림지주에 합병될 시점 ▲양호한 현금창출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림산업은 연내 하림지주에 합병될 예정이지만 이 작업은 오는 4월부터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주사 입장에선 하림산업이 벌이고 있는 양재동 개발 및 간편식사업에 꾸준히 돈이 지출될 예정인 터라 벌써부터 이곳에 출자해 굳이 지분구조를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엔에스쇼핑은 매년 500억원 이상의 총영업활동현금흐름(OCF)을 기록 중이어서 자회사 지원용으로 수백억원 정도의 현금은 지출 가능한 체력을 갖추기도 했다.


엔에스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는 하림산업이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하림산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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