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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신임대표에 '정통 하림맨' 정호석 부사장 선임
최보람 기자
2022.03.29 17:13:08
33년간 회계·마케팅·기획조정실 두루 거친 정통파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하림이 창립이래 처음으로 내부 인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하림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정호석 현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함께 하림의 각자 대표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 신임대표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등 실무를 두루 거쳤다. 이후에는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CFO, CISO)을 지냈다. 정호석 대표는 처음으로 외부영입이 아닌 내부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재직 기간 계열화 사업에 잔뼈가 굵고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농가 및 거래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의 확대와 함께 가금 및 식품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하림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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