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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스포츠 전문기자가 사외이사?
이한울 기자
2022.03.30 08:24:32
회사 측 "대외적 가치제고와 미디어 대응에 기여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9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풍제약이 스포츠 전문기자 출신 언론인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5일 3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 사외이사인 정진영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재선임하고 장윤호 마이데일리 대표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 했다.


사외이사로 재선임 된 정진영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거쳐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바 인사다. 사외이사로 재직한 최근 3개년 간 이사회에 참여율이 높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온 바, 이사회 활동에 충실히 임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재선임 했다.


반면 장윤호 대표의 감사위원 선임은 파격적 결정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장 대표는 1987년 일간스포츠에 입사해 미국 메이저리그 특파원, 체육부장, 야구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스타뉴스의 대표와 15대 KBO(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 총재 특보 등을 거쳐 2021년 마이데일리 대표에 선임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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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가 언론인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는 아니다. 직업에 상관없이 대주주의 전횡을 감시하고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의 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누구나 사외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커리어를 야구계에서 쌓아온 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의 장 대표가 신약 개발, 개량신약 및 퍼스트 제네릭 출시 등을 주요 사업 목표로 하는 신풍제약에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지 않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많은 주목을 받은 신풍제약이 주주와 미디어 관계 개선을 위해 장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더불어 장 대표에게 주어진 역할이 회사에 종속된 역할이라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신풍제약은 장 대표가 감사위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장윤호 대표가 현재 국내 언론사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대외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니 만큼 투자자와 회사의 호혜적 관계 정립 및 유지, 미디어 대응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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