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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성영철 회장 사임…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
김새미 기자
2022.03.30 10:31:38
대표직 이어 사내이사·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내려와…후임은 김영진 한독 회장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창업한 지 23년 만에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제넥신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바이오이노베이션파크 대강당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성영철 회장이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도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표이사직 사임 이후 사내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에서도 물러난 것이다.


성 회장은 전략과학자문위원회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조언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전문경영인들에게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제넥신 기존 파이프라인의 성공과 새로운 미래 파이프라인 도입·개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회장이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 자리는 김영진 한독 회장이 맡게 됐다. 김 회장은 한독 지분 13.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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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인디애나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경영전문가로,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오픈이노베이션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 회장의 지휘 하에 한독은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굵직한 업적을 쌓아왔다.


한편 제넥신은 이날 주총을 통해 아이맵 미국 총괄지사장이자 제넥신 사외이사였던 닐 워머(Neil Warma)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제넥신은 우정원 단독대표 체제에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9월 성영철 회장의 사임으로 우정원 대표가 홀로 이끌어 왔다.


우정원 대표는 "닐 워머 신임 대표와 신임 이사진들이 제넥신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체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영 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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