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가 연임한다.

KDB생명은 지난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최 대표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재무건전성 중심 내실 확보'를 내걸었다. 오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수익성 중심 상품 개발 ▲각 채널의 영업력 회복 추진 ▲보험회계기준 전환 대응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해나가겠다는 것.

최 대표는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른 당사의 경영 상황이 쉽지 않지만 직원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다시금 고객에게 사랑받는 KDB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1976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국세 행정 개혁위원회 위원, 한국세무사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KDB생명 상근감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대표에 임명된 건 지난해 3월이다.